항공화물 물동량 상승세 지속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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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항공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3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3월 항공운송실적 분석에 따르면 항공화물은 반도체.LCD를 주요 품목으로 하여 IT제품의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22.8% 증가한 32만톤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고의 월간 화물수송량을 기록했다. 2010년 3월 이전 최고 월간 화물수송량은 2007년 10월의 30.9만톤이다.작년 9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화물 수송량은 LCD.반도체 등 IT제품의 한국발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LCD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IT제품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년대비 22.8% 증가(26만톤 -> 32만톤)했으며,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08년 동기와 비교해도 7.4%의 완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9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국제화물도 지난 3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25.1%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경우 대양주를 제외한 세계 대부분 지역의 국제선 화물 수송량이 전체적으로 20%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IT제품과 화장품 수출 증가로 일본노선이 전년대비 35.9%, 미주와 유럽 장거리 노선도 20%이상 증가했다. 환적화물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경제회복에 따른 항공여객.화물 수요 증가 영향으로, 3월 이후에도 국내외 항공여객 및 화물 운송실적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그 상승폭은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다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각 관련기관 별 2010년 세계 항공운송실적 전망을 살표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여객수요 3/3% 증가를,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는 여객수요 5.6%증가, 화물 12.0%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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