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 대형화, 규모의 경제효과 낮아”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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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만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해운물류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대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컨테이너선 대형화는 해상 수송의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으로 이어지지만, 항만·터미널 비용도 상승, 효과가 상쇄됨에 따라 경제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드류리 측의 분석이다.

드류리는 대형선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은 운하를 준설하거나 하역장비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으며, 취급화물이 많아질 경우 하드 및 인적 측면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드류리는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당초 예정대로 준공되는 만큼, 올해 항만 인프라 확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화로 하역에 취급되는 화물량의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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